19일 ISA 비교공시사이트인 금융투자협회 'ISA다모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은행의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2017년 12월말 기준)은 5.44%~7.6% 수준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누적 수익률 중 상위 1~2위 모델포트폴리오(MP)는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우리 일임형 국내우량주 ISA (공격형)'(초고위험)이 출시 이후 20.95% 수익률을 냈다.
우리은행 측은 "국내 배당주 펀드를 기반으로 성장주, 가치주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로 분산투자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일임형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초고위험)도 누적 수익률 20.71%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에서도 '우리 일임형 국내우량주 ISA (공격형)'(초고위험)이 20.5%로 상위 수익률을 나타냈다.
ISA는 신탁형, 일임형으로 나뉘는데 일임형 ISA는 금융사가 상품의 종류, 비중, 위험도 등을 선택해 MP를 구성하고 운용을 맡는 방식이다.
은행권은 투자일임업 허가를 받고 지난 2016년 4월 이래 일임형 ISA를 운용하고 있다.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등 은행권은 금융투자협회의 약관 변경 승인을 거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일임보수(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