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32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38% 오른 802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 29분 경 850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69% 상승한 8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어 비트코인 캐시는 1009달러(+5.51%), 라이트코인은 146달러(+2.63%)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리플은 75센트를 기록해 0.86% 내렸으며 카르다노는 35센트에 거래되면서 0.9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국 거래소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2% 상승한 86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 20분 경 16.77% 상승한 907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대부분의 가치가 '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은 오래가지 않았다. 6일(현지 시간) 이른바 '테더 청문회'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청문회에서 가상 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CFTC 의장은 "젊은 세대의 비트코인에 대한 열정을 존중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이를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바입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