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완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4% 하락한 30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4%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은 그 원인이 명예퇴직 비용 집행, 성과급 지급,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 은행채 금리 상승에 따른 NIM 개선 기대가 확산하는 가운데 KRX300지수 편입 확정에 따라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NIM이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KRX300 지수 관련 추가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예상보다 빠른 NIM 개선 속도 등을 감안해 기존 30%로 적용하던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율을 20%로 축소 적용하고 적정 주가를 12%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