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릿지증권 대주주인 브릿지인베스트먼트홀딩스(BIH)는 이달 리딩투자증권과 인수합병 신청 건을 금융감독당국이 승인하지 않으면 회사를 청산하겠다고 말한 데 대한 당국의 첫 입장표명이다.
이날 최순권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은 edaily와 전화통화에서 "13일은 합병 당사자들이 계약을 통해 정한 것이며 우리가 그때까지 결정해야 할 의무는 없다"며 "관련 법규와 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자면 13일 이전에 결론이 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딩투자증권과 브릿지증권은 지난 2월16일 인수합병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 작성일부터 일정 기간 이내에 금감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최 국장은 "두 회사의 합병신고서는 3월 들어 정식으로 접수 받았다"며 "결론을 내리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3월10일 브릿지증권 출자승인서와 예비합병신고서를 감독당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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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