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주식형펀드중 설정된지 6개월이상된 펀드중 설정규모가 50억원이상인 1백47개펀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말까지 6개월간의 기간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단위형에서는 현대투신운용과 대한투신이 상위 10개펀드중 각각 4개씩이 포함돼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형의 경우 한국투신의 7개펀드가 상위 10개펀드에 포함됐다.
단위형의 경우 현대투신운용의 `히트주식 38`의 수익률이 96.79%로 전체펀드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알찬주식 1`이 82.8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한투신의 `연기금주식2`와 `연기금주식4`가 각각 82.68%와 82.37%의 수익률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 `히트런주식30` , 대한 `연기금주식3`, 현대 `히트주식39`, 대투 `스파트시장주력주식57`, 한국 `신한국단위형주식 80-3`, 상은 `한아름리베로20주식1`이 상위 10개펀드에 포함됐다.
추가형의 경우 한국투신이 `신한국주식 80-14`가 80.1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하이턴주식5` `신한국주식 80-17` `신한국주식 80-16`등 한국투신 펀드가 수익률 70%이상으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현대 `국민미래주식16` 과 `국민미래주식 3`, 한국 `신한국주식 80-11`과 `하이턴주식2` `신한국주식 80-5`, 그리고 대한투신의 `포도신성장주식13`이 상위 10개사에 랭크됐다.
이같이 한국투신과 현대투신운용의 수익률이 높은 것은 주가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편입비율 70%이상의 성장형펀드들이 고수익을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주식편입비율이 낮은 안정형 또는 안정성장형펀드에서는 상은투신운용의 `한아름리베로20주식1`이 45.66%를 시현한 것을 비롯, 신영투신운용의 `신영주식 3-2`와 `신영주식3-6`이 각각 36.39%와 35.17%, 삼성생명투신운용의 `삼성하이턴주식2`가 51.90%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등 신설투신운용사들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