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사장은 이어 "코스닥시장에 대한 특수성이 있긴 하진만 근본적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기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가질만한 품질좋은 상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SBS(서울방송)등이 코스닥시장 등록될 예정이며 일본의 야후자팬등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기업들이 들어오게 되면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인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사장은 그러나 무턱대고 좋은 상품만을 유치하는데 주력해서는 안된다고 설명,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되 한편으로는 세일즈에도 관심을 기울이겠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어 "정부는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구조조정을 앞당기고 최대관건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름길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 과거와는 달리 제도적인 장치를 통해 코스닥시장이 육성되고 있음 을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90년대 이후 성장의 줄기가 되고 있는 정보산업등이 나스닥시장을 근간으로 해 집중 육성되었다고 설명한 강정호 사장은 이러한 과정에 도달하기까지 30여년이나 소요됐다고 지적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역동적 시장으로, 이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임기간동안 이러한 방향에 초점을 두고 도전하는 마음자세로 기여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강정호 사장은 앞으로 완벽한 전산시스템을 구축, 시장으로서의 일차적인 기능을 완수할 계획이며, 공정거래 기반 구축과 함께 거래활성화를 위한 거래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임상희 기자 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