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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수지 악화 속 外國系銀行 ‘호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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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14 17:48

이익 신장률 5대 市銀보다 4倍 “껑충”
단기고수익자금 운용, 외환수익증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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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한 외국계은행들은 지난 91년중에도 단기고수익성자금운용, 외환 관련 수익증대 등 독특한 영업전략을 구사, 국내은행을 훨씬 능가하는 높은 이익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 진출 외국계은행 (3월 결산 일본계 제외 55개 점포)의 91회계년도 당기 순이익은 1천3백37억원으로 지난 90년(9백49억원)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외국계은행 단기 순이익 규모는 90년 이익 성장률이 17.4% 감소한데 이은 호황이고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중의 국내은행 이익신장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91년중 국내 5개 市銀의 당기 순이익 증가율은 9.9%, 11개 市銀의 당기 순이익 증가율 16.4%로 5개 市銀의 경우, 외국계은행 이익 성장률의 25%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진출 국가별 外銀 지점의 당기 순이익을 보면 美國系가 9백27억원으로 전년대비 58.2%의 신장세를 영국계가 68억원으로 74.4%의 비교적 높은 이익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싱가포르계도 3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1백14.3%의 대폭적인 이익 신장을 보였다. 반면 프랑스계 은행은 1백72억원의 이익을 냈으나 11.7%의 신장율에 그쳤으며 호주계은행도 웨스트팩 은행 서울지점의 노조 파업 여파 등으로 63.4%가 감소한 20억원의 당기순이익에 그치는 부진을 기록했다. 프랑스 은행의 부진은 크레디리요네은행이 대출기업 부도(경일화학 68억원, 서진식품 30억원) 및 법정관리(영원통신 30억원, 흥양 9억원) 등으로 대손 충당금 설정액을 확대(1백30억원), 당기순이익이 69%나 감소한 때문으로 지적했다.

외국계은행이 이처럼 국내은행에 비해 현저히 높은 이익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외환 관련 이익증대와 CD유입자금에 의한 콜론운용 등 단기 고수익자금 운용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美國系씨티은행은 당기 순이익 2백19억원에 선물환등 외환거래 관련 이익 규모가 2백1억원에 달했으며 체이스맨하탄은행(CMB)도 1백47억원의 당기 순이익중 5억원이 외환거래 관련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맨트러스트은행도 당기 순이익 1백4억원중 50억원을 외환 관련 이익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감독당국의 관계자는 "외국계은행의 경우 외환 관련 거래이익비중이 전체이익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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