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GS·현대건설 "재건축 공정경쟁" 한 목소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9-26 20:2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 "공정 경쟁을 펼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GS건설은 26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불거진 '뇌물 수수·과잉 홍보전'논란에 대해 클린 영업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그동안 시공 수주전에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호텔 식사·선물제공 등을 하지 않고 기존에 예약된 행사 자리라 하더라도 홍보 목적에 비해 과도한 장소인 경우 취소한 후 대체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표를 얻기 위해 조합원의 집을 자주 방문하거나 조합원에게 전화를 해 홍보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이밖에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마케팅 조건을 내걸지 않겠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업계의 후진적인 관행이기 때문에 건설업계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수주전에서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사 임직원은 물론 홍보대행사나 홍보요원들을 철저히 지도·단속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만드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도 지난 20일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 재건축 수주전에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 1단지) 재건축 조합에 시공사 선정 총회 결과에 따른 '부제소 이행각서'도 제출했다. 총회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지에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반포 1단지는 27일 시공사가 결정된다. 반포 1단지 재건축 조합은 26일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고, 27일 오후 2시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본 투표를 실시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