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업계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 이뤄져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9-26 13:57

혁신벤처단체협의회 토크콘서트 한목소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벤처업계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 이뤄져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벤처업계는 정부가 추구하는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산업은행 1층 스타트업IR센터에서 열린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출범식 후 벤처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헬스케어 패션벨트를 만드는 벤처기업 웰트의 강성지 대표, 무선통신 모뎀 모듈을 만드는 장병권 엔티모아 대표,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벤처기업 박나라 팻미업 대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 출범 목적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안건준 회장은 "좋은 일자리는 좋은 기업에서 나오는 만큼 좋은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성이 좋은 벤처기업이 채용도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는 벤처 정책 조성에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초기 창업기업 단계를 지나 성장궤도에 오른 스케일업 기업 지원이 강화되어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대 회장은 현재 한국 정부 정책이 초기 창업 기업 지원에만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로 채용이 활발할 수 있는 스케일업 기업 지원 정책도 만들어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초기 창업기업보다 죽음의 계곡을 지난 5년 이상 된 스케일업 기업에서 실질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초기 창업기업 지원 외에도 스케일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도 스케일업 기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지난 정권에서도 창업 유도하고 새롭게 씨앗 뿌리는 작업 해와 어느정도 초기 기업 정책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몇년전에 했던 정책 연속성 가지기 위해서는 초기기업이 아닌 스케일업 기업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종사자의 애로사항 발표도 이어졌다.

박나라 팻미업 대표는 반려동물 이동서비스에 관한 입법은 없는 '입법공백' 상태이나 일반택시조합,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민원이 들어와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박나라 현재 "반려동물 이동서비스가 규제를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택시조합 등 대중교통 종사자로부터 불법이 아니냐는 민원을 듣는다"며 "서울시에서도 반려동물 이동서비스를 어떻게 해석할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보며 합법적 운영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건준 회장은 "벤처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정부, 국회 입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