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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26일 주주협의회에서 자구안 수용여부 논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9-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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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6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이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안 수용 여부를 검토한다.

박삼구 회장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는 중국공장 지분매각, PEF(사모펀드) 방식의 3자 배정 유상증자, 대우건설 보유 지분 매각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협의회에서는 9월 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1조3000억원 규모 채권을 포함 대출만기 연장, 이자 유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협의회에서 자구계획안이 승인되면 채권만기 연장뿐 아니라 당장 금호타이어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한 신규 자금 지원도 검토될 수 있다.

하지만 채권단이 주주협의회에서 박삼구 회장측 자구계획안이 실효성이 없다고 결론내려 부결할 경우 박삼구 회장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 해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이어 금호타이어도 채권단자율협약,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등 구조조정 절차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은 "이해당사자들이 고통분담한다면 금호타이어는 회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밝혔지만, 금호타이어측 자구계획안에 대한 평가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걸 회장은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안의 실행 가능 여부, 실행 통해 회생 가능 여부를 내부에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채권단과 면밀히 협의해 결론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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