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113개국에서 약 1,7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오픈대회로, 국제태권도연맹 측은 원활한 대회 운영과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전하기 위해 3차 최종운영진과 시범단, 문화공연단을 파견했다.
국제태권도연맹(ITF)은 2004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그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루며 태권도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다. 그동안 대륙별로 나누어 각종 대회와 국제세미나총회,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국내 관광산업과 연계한 태권도 종주국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태권도연맹 오창진 총재는 “이번 대회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참여하고 주목하는 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제 2의 태권도 전성기를 맞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이 급변하고 있는 세계무술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이 국내를 방문하여 강력한 무도 태권도 시범을 통해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바 있다.
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