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임명, 장 위원장을 포함한 20인의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제1기 위원회’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장 위원장은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블루홀의 수장을 맡고 있다. 벤처 1세대 출신인 그는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해 인터넷채팅서비스 ‘세이클럽’ 온라인게임 ‘테라’ 등을 성공시켜 벤처업계의 신화로 정평이 나있다.
이와 관련, 게임업계에서는 장 위원장이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초대 수장이 됨으로써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인 4차산업혁명위원회 26일 광화문에서 장병규 위원장, 민간위원, 과기정통부장관, 과학기술보좌관 등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현판식 및 위원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의 참여로 향후 위원회 운영에 있어 민간 주도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정부가 국민․시장과 소통하면서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장 위원장 외 19명의 민간위원으로는 고진, 김흥수, 문용식, 박찬희(여성), 백승욱, 이경일, 임정욱, 주형철, 강민아(여성), 노규성, 박종오, 백성희(여성), 서은경(여성), 이대식, 이희조, 임춘성, 한재권, 강수연(여성),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등을 뽑았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