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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노조, 총파업 돌입…임금인상률 두고 이견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9-25 20:45 최종수정 : 2017-10-11 18:27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파업
노조 “7.5% 인상”, 사측 “동결”
하이트진로 “추석물량 미리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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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노조, 총파업 돌입…임금인상률 두고 이견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하이트진로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입금협상률 조정에 실패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양대 노동조합인 하이트맥주 노조와 진로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두 노조는 파업이 종료되는 28일부터는 정상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 측과 사측은 지난 2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입금협상에 나섰으나 최종 임금인상률 합의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지난해 회사가 영업이익을 1200억원 이상 거둔 것을 근거로 임금의 7.5%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맥주 사업 적자 등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며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경쟁업체인 오비맥주의 노조도 파업 등을 거친 뒤 주장대로 4.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이 때문에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한때 음식점과 업소 등 영업채널에서 판매가 제한된 바 있다.

하이트진로 사측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필요한 제품 물량은 확보해둔 상태기 때문에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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