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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없는 ‘아이폰X’…공개 후 애플 시총 50조 증발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9-25 16:33

공개 후 열흘 동안 주가 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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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아이폰X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 ‘아이폰X’를 공개했지만, 시가총액은 50조원 이상 줄었다. 아이폰X의 가격은 100만원을 웃돌지만 이를 상쇄시킬만한 ‘혁신’은 찾기 어렵다는 평가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이폰X가 공개됐을 때의 주가는 160.86달러(약 18만 2000원)였다. 하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22일에는 5.6% 떨어진 151.89달러(약 17만 2000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8308억달러(약 942조5000억원)에서 22일 7845억달러(약 887조 9000억원)로 하락, 463억달러(52조 4000억)가 사라졌다.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아이폰X이 999달러라는 비싼 가격에 비해 시기능은 그만큼 혁신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출시 일정도 11월 3일로 연기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22일 애플은 미국, 중국, 호주, 영국 등 주요국에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를 먼저 출시했지만 시장반응은 예년만 하지 못 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구매를 미루고 있다는 점과 기대에 걸맞지 않다는 평가가 확산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편, 일각에서는 성공유무를 쉽게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주장이다. 아이폰X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만큼 시장 반응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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