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133.0원에 개장했다.
수출업체들이 월말이 다가오면서 달러 매도(네고) 물량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됐다.
다음주 열흘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준(Fed)의 긴축적 스탠스 부각,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잔존 인식 등으로 레인지 상단을 높혀나가면서 수출 네고 등은 상단 제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센터의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5일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연설이 있다.
26일에는 재닛 옐런 연준(Fed) 의장, 이어 피셔 부의장(28일), 브레이너드 이사(27일) 등 연은 총재 연설도 이어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