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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 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20%↑…“역대 최대”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9-25 08:52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분석 결과
도매가격 하락·최장 연휴기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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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최장 열흘간의 최장 연휴로 인해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지난 17일 종료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난 추석 사전예약 매출보다 19.8% 늘어나며 역대 최대인 24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마다 지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꺾인 후 올 설까지 20% 수준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이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본 행사에도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 추석 대비 60.8% 증가하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한우 선물세트의 인기가 되살아난 요인으로 한우 시세 하락과 최장 10일의 긴 연휴를 꼽았다.

2015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한우의 고시세로 인해 지난해 처음으로 이마트의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수입육에게 역전 당하는 등 수요가 줄어들어, 올 추석 시즌 한우 도매 시세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29만원에 판매했던 ‘한우갈비1+등급세트’를 24~25만원선으로 낮추는 등 주요 한우 선물세트 11종의 가격을 10%에서 최대 30%까지 인하했다.

또 최대 130만명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우 선물세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오현준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이번주까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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