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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금융투자포럼] “P2P금융은 1, 2금융권 중간 1.5뱅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9-25 00:21 최종수정 : 2017-09-25 01:10

은행 대비 리스크 크나 편의성 높아
저금리 기조 속 대체 투자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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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룡 프로핏 대표이사

▲이승룡 프로핏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은 1금융권보다는 안전성이 떨어지지만 2금융권보다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1.5뱅크입니다.”

이승룡 프로핏 대표이사는 P2P금융을 이같이 정의했다. 이승룡 프로핏 대표이사는 한국금융신문이 주최한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 IR과 투자전략’에서 ‘P2P투자 성공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P2P금융의 탄생 배경부터 P2P금융의 특성, 우량 P2P금융기업 선별법, 업계 전망을 발표했다.

P2P금융은 기업 또는 개인이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아닌 P2P금융플랫폼 회사를 통해 대출을 받는 새로운 금융 모델이다. 대출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P2P금융플랫폼은 교두도 역할을 한다. 플랫폼은 대출상품을 만들고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모은 뒤 대출자에게 대출을 실행해준다. 이 대표는 P2P금융이 온라인 기반 자동화로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자가 손실 책임을 부담하지만 고수익의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승룡 대표는 “달리 P2P금융은 모바일 하나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며 “서류 준비, 심사를 위한 비용이 절감되고, 그 비용절감으로 금리를 낮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높은 수익률도 P2P금융이 대체투자처로 떠오른 점도 성장 배경이다. 저금리 상황에서 P2P금융 이자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승룡 대표는 “프로핏의 경우 상품 수익률이 10~15%”라며 “수익률이 기존 상품보다 높아P2P금융 상품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P2P금융이 어떤 상품보다 투명성이 높은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상품 내용을 모두 볼 수 있어서다.

그는 “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은 금융 소비자가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운용상황을 직접 알지 못했다”며 “반면 P2P금융상품은 P2P금융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부동산PF는 해당 장소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룡 대표는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P2P금융 플랫폼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내년에는 P2P업계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가이드라인을 모두 준수하면서 수익을 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우량 업체 중심 기업 구조조정이 일어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P2P금융 투자를 위해서는 자산운용 연계 상품 고려, 협회 회원사 여부를 확인하고 분산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승룡 대표는 자산운용 연계상품이 자산운용사가 상품을 한번 더 심사하게 돼 안전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자산운용사가 P2P업체를 선정할 때 해당상품을 검증하므로 업체, 자산운용사 2번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며 “자산운용사같은 전문 금융기관이 심사를 하게되므로 해당상품 안전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2P금융 건전성이 개선되고 수익률도 높은 만큼 자산 10~20%를 P2P금융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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