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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최장 추석연휴 리스크 관리…9개 파생 증거금률 28일 인상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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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24 19:03

시장혼란 가능성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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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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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최장 추석 연휴인 10일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인한 시장혼란에 대비해, 28일 장내 파생상품시장 9개 상품의 증거금률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주가·환율·금리 등은 국내시장 정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정보에 의해서도 변동하기 때문에 국내시장이 휴장을 하더라도 해외시장 정보는 연휴기간중 계속 누적되므로 연휴 직후 가격 급등락에 의한 대규모 마진콜 등 시장혼란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9개 상품인 코스피200, 3년국채, 10년국채, 미국달러, KT, SK하이닉스, 두산인프라코어, 미래에셋대우, 삼성중공업 등의 증거금률을 인상한다.

다음달초 증거금률 정기조정을 앞당겨 시행하는 증거금률 수시조정을 통해 연휴 이전 증거금률을 인상해 연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다.

현재 장내파생 증거금률은 위험노출기간 2일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 연휴기간의 변동성을 커버하기에는 불충분하다.

회원사 및 투자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미결제약정 규모가 큰 9개 상품이 대상이다. 상기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거래하고 있는 증권·선물회사를 통해 위탁증거금 과부족 확인후 부족시 추가납입이 필요하다.

인상된 증거금률은 연휴 이후 시장안정시 하향조정하고 연휴기간 동안의 시장상황 변동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시장혼란 가능성을 예방하겠다는 의지다.

북핵 리스크 등 국내외 충격요인으로 인한 대규모 마진콜 발생 방지 등 시장안정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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