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했던 로고 대신 ‘Hyundai Merchant & Marine’ 뜻하는 HMM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대주주변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이후 KDB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 ‘현대' 로고를 컨테이너에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일단 새로 발주하는 컨테이너박스에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고 향후 직원 사원증, 명함 등에도 새로운 로고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기업명에 현대가 사용되고 있어 기존 ‘HYUNDAI’ 로고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HMM이라는 로고를 사용함으로써 기업 풀네임을 부곽하는 효과도 있어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