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원장 자문기구인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21일 오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자문위는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금융거래 편의성 증진 , 금융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 방안 등과 관련해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금감원장에게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개의 자문위원회와 2개의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는 국민들이 금융회사와의 거래과정에서 겪는 불편·부당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찾아내 개선한다.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은 권영준 경희대 교수가 맡는다.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TF는 금융회사가 금감원의 감독을 받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부당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찾아내 개선한다.
8명의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성해 위원장은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가 맡아 10월말까지 운영된다.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TF는 감사원 지적사항을 포함해 금감원에 내재된 제반 불합리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찾아내 개선한다. 4명의 민간위원과 노동조합 추천 내부직원 등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조경호 국민대 교수가 맡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