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13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원 오른 1133.0원에 개장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난 보유자산에 대해 다음달부터 매월 100억 달러씩 채권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는 방법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공식화 했다.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다보는 분위기 속에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는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FOMC 결과를 반영하며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실질 중립금리 하향 조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 부족 등으로 중장기적 달러화 강세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