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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회의] 케뱅·카뱅 대출 '안전 쏠림'…­10명중 8명 고신용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9-21 13:37

"중신용자 신용평가 모델 미흡"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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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2017년 9월 금융안정 상황'

자료= 한국은행 '2017년 9월 금융안정 상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대출이 기존 은행보다도 고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용자 신용평가 모델 구축 미흡도 이유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21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 금융안정회 직후 '2017년 9월 금융안정 상황'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대출에서 고신용자(1∼3등급) 비중은 87.5%(금액기준)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 전체의 고신용자 대출 비중 78.2%보다 높다.

한국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은 가운데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또한 영업 초

기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정보의 축적이 부족하고 중신용자 관련 신용평가모델의 구축이 미흡한 점도 유인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은전문은행의 가계 신용대출(3.6~5.59%)과 마이너스통장 대출(3.25~5.50%) 모두 국내은행의 대출금리 수준(각각 3.74~6.41%, 3.53~5.76%)을 대체로 밑돌았다. 다만 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보면 일부 구간(3~4, 5~6등급)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차주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100만원(7월 말 기준)으로 다른 국내은행의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의 1계좌당 수신액은 66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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