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7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강연을 발표하는 이승룡 프로핏 대표/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이승룡 대표는 "우후죽순으로 많던 포털사이트가 네이버와 다음 중심으로 재편됐듯이 P2P산업 역시 우량업체를 중심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신용대출 P2P업체인 렌딧 등을 언급했다.
현재 금융 당국에서 투자 금액을 회당 500만원으로 규제하는 내용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룡 대표는 "올해 P2P 누적대출액은 1조6000억 가량"이라며 "한국 P2P협회를 통한 우회적인 감독으로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룡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P2P투자자들을 위해 업체를 선정할 때 협회 회원사인지 여부를 확인하라는 조언도 내놨다. 이승룡 대표는 "회사 정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어떤 상품을 올리는지,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는지 눈여겨 봐야 한다"며 "투자자 보호장치를 운영하고 있는지, 무엇보다 P2P 협회 회원사인지 확인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