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펀드와 피플펀드는 제1호 컨소시움 투자상품으로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주상복합 부지를 담보로 하는 ‘PF 브릿지론’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상품은 대구 동성로 중앙로역에 진행 중인 주상복합 건축 프로젝트 PF를 위한 총 141억 규모의 브릿지론에 양사가 2순위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감정평가액 186억 규모의 토지를 담보로 제도권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주단으로 총 111억, P2P금융 2개사가 총 30억 규모의 2순위 대주단을 구성하여 참여한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27층, 총 사업비 1,2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PF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건축 인허가 완료가 완료된 상태이며 대형 증권사가 주관하는 본 PF 승인 이후 상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PF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토지에 대한 대환대출 또는 공매 등의 담보권 행사를 통해 대출금을 상환한다.
비욘드펀드와 피플펀드는 동일한 조건으로 각각 10억원, 20억원을 모집 중이며 투자조건은 연 이자율 18%, 투자기간 8개월이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P2P 금융사가 함께 참여하는 상품은 금융 전문가들이 검증한 안정성 높은 상품에 소액 투자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또한 양사 심사역의 2중 투자심사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점검하였다. 앞으로도 이렇게 여러 업체의 검증을 통과한 컨소시움 상품을 자주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