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3.01포인트(0.28%) 오른 2만2331.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인 S&P지수는 전장 대비 3.64포인트(0.15%) 오른 2503.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6.17포인트(0.10%) 상승한 6454.64에 장을 마쳤다.
북한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에서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3대 지수는 호조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장 중 금융·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 이에 힘입어 다우·S&P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센트 상승한 49.9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셰일 오일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