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와 20대 국회가 강조하는 감사기구 관련 법제도 개정의 핵심은 경영진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견제 및 균형의 역할 강화와 회계투명성 확보다. 이러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환경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감사위원회 제도 및 역할 모색’을 주제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이 나서 강화되는 감사기구에 대한 법제도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김일섭 FPSB 회장(전 포스코 감사위원장)이 회계전문가이자 감사위원장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감사위원회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역할 수행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이 국내 적용 가능한 감사기구 운영 방안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손성규 연세대 교수, 김성용 성균관대 교수, 지현미 계명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국내 기업 환경에서 감사(위원) 역할 수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한다.
2015년 4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삼정KPMG 감사위원회 ACI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위상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으며,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발족 이후 감사위원회를 위한 종합 실무지침서인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국내 최초로 발간하며, 매년 세미나 개최 및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감사위원회 지원에 힘쓰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