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 극동아파트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900가구 규모의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함으로써 쌍용건설은 누적 수주 1만 가구를 돌파하게 됐다.
1986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개 층과 지하 4개층 등 총 7개층이 늘어난다. 현재의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가구가 지하 5층~지상18층 8개 동 총 1035가구로 바뀐다. 수직증축을 통해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 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은 약 20~30% 절감된다. 주차장도 426대에서 1381대로 대폭 확대되고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연회장,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신설된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74.76㎡ → 91.74㎡ △87.09㎡ → 105.60㎡ △107.71㎡ → 130.68㎡ △159.71㎡ → 177.16㎡ △165.08㎡ → 181.93㎡으로 확대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준공실적 974가구, 누적수주 약 1만 가구 등 확고한 업계 1위의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최근 정부의 부동산 과열 규제 이후 리모델링으로 전환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는 만큼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량한 단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