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내린 1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32.5원에 개장해 상승폭이 커졌다.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2941억원 순매수한 점이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Fed)이 4조5000억 달러 보유자산을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리포트는 "연준이 정책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차대조표(B/S) 축소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B/S 축소에 대한 상세일정, 12월 금리인상 여부 등 금리인상 경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경제와 인플레이션 평가, 경제전망 성장률 조정 여부 등이 관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