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최흥식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실시된 금융감독원 업무보고에서 “금감원이 감독기구로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내부 쇄신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강화,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기구 설치법이 부여한 소임을 충실히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올해 10월말까지 국민의 엄중한 눈높이에 부합하는 최종안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388조원에 달하는 금융권 가계부채가 거시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금융회사의 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지난 8월 2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부동산대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10월중 발표될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