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퇴임식을 갖고 물러난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지 11개월 만에 사퇴하는 정 이사장의 임기는 2019년 9월까지다. 차기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안상환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이 이사장직을 대행한다. 11개월 임기는 역대 최단명이다.
정 이사장은 다음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사장 직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가 공모를 발표하면서 퇴임을 앞당긴 것으로 관측된다. 거래소 이사장 추가 공모는 창사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내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이사장 후보 추가 지원서를 받은 후 면접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