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평가손실 우려가 축소되었고 거래대금이 전주 크게 상승했다”며 “주요국 주가지수가 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 역시 반등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의 채권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손실에 대한 우려가 조금은 감소하는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주가지수가 반등하며 투자심리 회복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국 지수의 견조한 상승은 7~8월에 이어 9월에도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 어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의 횡보 구간에서 증권업종이 선조정 받았기 때문에 지수의 반등이 확인되면 증권업종은 단기간에 갭을 축소시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 축소에 대한 강도와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중요해 변곡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