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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브랜드열전④] 친환경 아파트 최초 접목 대우건설 '푸르지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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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17 20:46 최종수정 : 2017-10-05 17:36

사람·자연·환경 하나 된 고차원 주택 추구
매각 진행 불구 4분기 1만4813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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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과거와 달리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중요한 주택 구매 요소다. 브랜드의 차이에 따라 향후 집값이 달라진다. 최근 건설사들이 '프리미엄'을 앞세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이에 한국금융신문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를 톺아본다./편집자주

대우건설은 이번 달 말 매각 공고를 앞두고 있다. 채권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9월 말을 목표로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대우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앞세워 올해 4분기 1만5000가구에 육박하는 주택 공급을 진행한다. 푸르지오는 국내 아파트 초로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브랜드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한다. 2014년 선보인 최고급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통해서는 강남권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대우건설 2003년 푸르지오, 2014년 푸르지오 써밋 런칭

대우건설은 지난 2003년 ‘푸르지오’를 런칭했다. 푸르지오는 ‘친환경 철학을 집약,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을 추구한다. 깨끗함과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 우리말에 대지·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시켰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994년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대우건설은 2003년에 '푸르지오'를 런칭했다”며 “푸르지오는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것으로 사람,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된 차원 높은 생활 문화 공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푸르지오는 2003년 출범 이후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했다.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포함 최다 수상,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 선정, 국내 최초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선정, 2014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상 대상, 2013년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 푸르지오 시티 수상, 2013년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 서비스 개발부분 최우수상 등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상실적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택 설계를 선보인 결과이자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의 밑바탕이라고 대우건설은 말한다.

푸르지오 출시 11년 만인 지난 2014년. 대우건설은 또 다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출시, 수도권 랜드마크 지역 공략에 나섰다. 푸르지오 써밋은 기존 푸르지오에 정상, 최고점, 정점 을 의미하는 ‘써밋(Summit)’을 붙여 최고급 주거상품에 걸맞은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푸르지오의 브랜드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한 층 높아진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최상위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런칭한 것.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4년 상반기 서울 용산구에 공급한 최고급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처음 적용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 스카이 브릿지, 단지 최상층 피트니스 클럽등 차별화된 상품설계를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웰빙을 구현한 아파트와 주상복합 브랜드 푸르지오, 도시적 감각의 소형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시티, 전원형 빌라 타운하우스 브랜드 푸르지오 하임, 복합 문화공간 푸르지오 밸리, 최고급 주거상품 푸르지오 써밋을 통해 푸르지오는 고객의 삶 어디에나 함께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그동안 이룩해온 괄목할만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과 한 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주거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우건설 “올 4분기 주택 공급 차질 없이 진행”

매각 공고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우건설은 올해 4분기 계획된 주택공급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매각이 본격화됐지만 올 4분기 예정된 1만4813가구 주택 공급과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은 올 4분기 과천 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푸르지오써밋(가칭)’, 안양 호원초 재개발, 천안상성 2지구 등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에는 751가구의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1090가구 하남미사마이움푸르지오씨티 분양을 실시한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은 과천푸르지오써밋에 대한 흥행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높은 녹지율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10월 분양을 실시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34㎡, 총 1317가구 중 599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과천파크푸르지오써밋은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과학고가 근접 지역에 위치해 교육환경 또한 좋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 주공 7-1단지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과거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곳으로 높은 녹지율을 보유해 여유로운 삶을 느낄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주로 살던 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라서 주변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유해시설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반포 15차 아파트’ 수주를 통해 확보한 자신감으로 대우건설은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롯데건설과 경쟁을 펼쳤던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을 펼쳤던 대우건설은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시, 지난 9일 이 단지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서초 푸르지오 써밋,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강남 랜드마크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최근에 확보했다”며 “최근 이 시장에 대한 건설사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지만, 향후 사업성이 높은 단지들은 적극적으로 수주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 추진과 관계 없이 1만4813가구의 주택 공급과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각과 주택 공급은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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