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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5조8000억원 ‘펫팸족’ 시장 잡기 나선다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9-17 13:29

5가구 중 1집 반려동물 키워…관련시장 2020년 5조 8000억원 전망
현대백화점, 반려견 콘테스트·펫 의류·용품 할인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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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펫팸(Pet-Family)족’ 잡기에 나선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마이 펫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반려견 콘테스트 △펫팸족 피크닉 페어 △펫 의류·용품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펫팸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농림식품축산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5년 21.8%를 기록했다. 2010년 17.4%보다 약 4.4% 증가한 수치로,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5조 80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련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내달 9일까지 ‘2017 마이펫스타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접수 받아, 고객 투표를 통해 인기 반려견을 선발하는 이벤트다.

접수는 참가자 본인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마이펫스타'·'#현대백화점' 등 전용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1차로 반려견 20마리를 뽑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추가 촬영을 거친 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3마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반려견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애견 용품 세트와 애견용품 브랜드 ‘루이독’의 홍보 모델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층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팸족 피크닉 페어’도 연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의류·리빙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종이로 반려동물을 만드는 이지희 작가의 ‘페이퍼펫 전시회’, 조원경 작가의 팝아트 원데이 클래스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려줄게’, 반려견 의류 브랜드 다솜의 ‘내옷으로 강아지 옷 만들기’, 메이킷ㆍ헬로젤로의 ‘수제 장난감·목걸이· 네임택 만들기’ 등이다. 이밖에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에서 반려동물 입양관련 상담과 반려생활지수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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