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장관 후보자는 15일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 장관 후보자에서 국회의 요구에 따라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8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뉴라이트 역사관, 창조과학론, 주식 무상취득 특혜부여 의혹, 연구 실적 부풀리기 등으로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3일 박 후보자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중소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 등을 적극 해명했지만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국회의 결정에 따르고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지명해준 대통령과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