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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취임 "산업 구조조정 정책기관 주도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9-15 14:45 최종수정 : 2017-09-15 15:26

"국민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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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20대 수출입은행장/ 사진제공=수은

은성수 20대 수출입은행장/ 사진제공=수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은 15일 "조선 등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을 우리와 같은 정책기관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성수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20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에서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하되 일자리가 최대한 유지되어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역할 확대도 강조했다. 은성수 행장은 "경기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에게는 금융의 문턱이 여전히 높으므로 정책금융의 포용성을 확대하여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국내시장의 제로-섬(Zero-sum) 국면을 포지티브-섬(Positive-sum)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 신성장 지원 확대도 언급됐다. 은성수 행장은 "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출형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여 우리의 중점 영역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30주년을 맞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대해서 은성수 행장은 "수원국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되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명확한 원조 원칙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은성수 행장은 "남북협력기금은 북핵 문제 등으로 촉발된 한반도와 주변의 엄중한 위기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시나리오별 역할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행장은 취임 이후 경영철학으로 열린 경영, 미래 지향 경영, 스마트 경영을 제시했다. 또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수은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가칭)도 구성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행장은 "안으로는 모두가 마음을 한데 모으고, 밖으로는 고객, 정부, 유관기관 등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우리의 업무와 추진 방향에 대해 지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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