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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회사채, 현대제철·대림산업 등 완판 이어가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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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15 14:19 최종수정 : 2017-09-15 19:47

A급 중심 투자수요 유입 기대…유암코 등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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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신용스프레드 축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회사채 시장은 A등급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동부증권은 이달 유통시장에서 크레딧채권 거래가 부진해 발행시장을 통한 물량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회사채 금리메리트 부각과 쏠림현상으로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올해 한화케미칼, 한국콜마, 롯데케미칼 등은 회사채 발행에서 짭짤한 재미를 본 기업들이다.

최근 회사채 시장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현대제철이 올해 두 번째 실시한 회사채 공모도 흥행에 성공했으며 지난 1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실시한 1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도 흥행했다. 유암코는 흥행에 성공해 발행액을 늘렸다. 지난 11일 대림산업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공모도 초과 수요가 몰려 증액 발행한다. 현대다이모스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금리상승 기조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의 금리메리트 부각과 쏠림현상으로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됐다”며 “업체별, 만기별 선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금리가 급등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재의 흥행 열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는 2조원 내외며 9월부터 연말까지 도래하는 회사채 만기 규모는 3조9000억원 수준으로 차환발행 물량을 소화시키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평했다.

박 연구원은 “이달 수요예측은 리테일 판매목적 수요증가에 따라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메리트가 존재하는 A등급 크레딧채권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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