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원 오른 1136.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 1135원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로 대북 리스크가 재부각 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오는 19~2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국제금융 인사이드(9월)' 리포트에서 미국에 대해 "연준(Fed)의 자산축소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이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잔존하는 점은 달러화 하단 지지력을 높힐 것"이라며 "북한이 재차 미사일 도발에 나서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상하면서 환율은 연준 불확실성과 대북 리스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