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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할인25%] 갤노트8-V30 살 때 공시지원금보다 ‘약정할인’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9-15 07:17

지원금보다 할인율 최대 3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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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할인25%] 갤노트8-V30 살 때 공시지원금보다 ‘약정할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선택약정할인율이 오늘부터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8, LG 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신 단말기를 구매할 때 일정 부분을 할인받는 공시지원금 보다 많게는 30만원 이상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이란 달마다 내는 통신요금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받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구입할 때 공시지원금을 받을 건지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건지 선택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기기값을 할인해주는 것이고, 선택약정할인은 요금제에서 할인된다.

현행법 상 공시지원금은 출시 후 1년 3개월 미만인 신규 휴대폰에 한해 최대 33만원까지 제공한다. 선택약정할인은 기존 20%에서 현재 25%로 상향된 상태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 프리미엄폰일수록 지원금이 낮게 책정되고, 지원금이 최대 33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상태라 휴대 전화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단말기 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할인 혜택 면에서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출고가 109만 4500원 갤럭시노트8 64기가바이트(GB) 모델을 예를 들어보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금제는 6만원 대의 요금제, 예컨대 KT ‘LTE 데이터 선택 65.8’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은 15만원이 제공된다. 여기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2만 2500원을 지원받더라도 총 지원금액은 17만 2500원이다.

반면 25% 선택약정할인이 적용되면 매월 1만 6500원(6만 5890 x 0.25)에 24개월로 환산하면 총 39만 6000원이 할인된다. 공시지원금보다 20만원 이상 할인이 적용되는 셈이다.

기존 20%일 때도 약정할인 가입자 비중은 70~80% 였다. 그러나 할인율이 25%로 상향됨에 따라 제조사와 통신사가 함께 부담하는 공시지원금보다 통신사가 전액 부담하는 선택약정할인에 고객쏠림 현상이 더욱 커지면서 통신사의 재무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사전판매에 들어간 갤럭시노트8를 구매하는 고객은 할인율선택에 있어 10명 중 9명이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프리미엄폰이 선택약정할인에 유리한 경우가 많아 구매자의 70~80%가 약정할인을 선택하는데 할인율이 25%로 올라가면 고객쏠림 현상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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