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 예정자들이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위치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있다. 이 단지는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13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위치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서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공급 접수 결과 전 평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특별공급은 전용면적 59~136㎡, 총 23가구를 모집한다.
특별공급 전 평형 마감으로 14일 실시하는 1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 보다 일주일 앞서 청약을 실시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도 10 대 1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을 예고한바 있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지난 8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510 대 1을 기록했다.
삼성물산도 특별공급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1순위 청약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중도금 대출 미보증, 대형 평수 중심 일반 분양 등으로 신반포센트럴자이 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특별공급 접수 결과로 신반포센트럴자이 못지 않은 경쟁률을 나태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거쾌적성이 높은 강남권 택지지구라는 입지적 강점에 래미안의 브랜드가치 및 우수한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13일 특별공급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다”며 “14일 실시하는 1순위 청약 결과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 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된다. 총 2296가구 중 2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다. 강남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스카이라운지, 음성인식 시스템 등 래미안 특화상품을 대거 적용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9월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