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내린 1129.5원에 개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 공급 일부 차단,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북한이 유엔 제재 결의에 어떻게 반응할 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유엔 안보리에서 추가 제재안은 원안 대비 제재 강도가 완화됐으나 일부 유류 제한조치가 처음으로 포함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센터의 '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리포트는 "12~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주요 정상들이 북한 문제를 거론할 전망"이라며 "대북 제재 결의안 마련으로 북한의 재도발 위험도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