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시아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제콘퍼런스 환영사 중인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제공=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시아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제콘퍼런스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중장기적 시계에서의 지속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통화·재정·거시건전성 정책과 미시적 구조개혁 정책을 조화롭게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아시아 경제가 도전해 나가야 할 세 가지 과제로 먼저 생산요소 투입에 의한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혁신에 의해 주도되는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꼽았다. 또 수출주도 성장에서 수출과 내수간에 균형잡힌 성장 촉진, 마지막으로 인구고령화 대응을 짚었다. 특히 이주열 총재는 인구고령화 대응에 실패한다면 기조적 저성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 피터슨연구소(PIIE)가 공동 개최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아시아경제의 포용적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