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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고하는 진웅섭 “감독 만능주의 경계해야” 당부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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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06 17:55 최종수정 : 2017-09-06 19:27

6일 이임식 발언 “금융감독 본연의 임무 점점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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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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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6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개최된 이임식에서 “감독 만능주의에 빠지는 것을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주어진 권한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제청함에 따라 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우리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금융감독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며 “금감원이 최고 수준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끊임없이 쇄신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권역과 직급에 상관없이 활발한 협업으로 지혜를 모아 조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며 “금감원이 직면한 도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감독·검사제도를 비롯한 관련제도를 지속적으로 쇄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진 원장은 “금융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통해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혁신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감독이나 검사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지지 않으면 어떠한 권위나 신뢰도 받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합리적이며 공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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