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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출국금지 조치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9-05 17:28

비자금 의혹 일부 사실 판정,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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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박민현 기자]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5일 박인규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구은행 본사를 압수수색 후 출국금지 조취를 취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박인규 행장과 간부급 5명 등 모두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자 사무실, 자택 등 12곳을 이날 압수수색했다. 박 행장은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져 향후 강도높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박 행장은 법인카드를 이용해 대량의 상품권을 구매한 뒤 상품권 판매소에서 수수료를 공제하고 현금화(상품권 깡)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확인돼 압수수색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행장 비자금 의혹은 지난 달 초 관련 제보가 경찰에 들어간 이후 부각되었다. 이미 지난 3월 정기주총을 앞두고도 관련 소문이 돈 적이 있다.

경찰은 지난 달 중순 대구은행 상품권 구매 부서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박 은행장 등을 불러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관련 사안들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인규 행장은 1979년 대구은행에 입사 후 부행장보, 부행장 등을 거쳐 2014년 3월부터 제11대 대구은행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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