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민간협회·연구원에 '낙하산' 금융당국 퇴직자 73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9-05 15:3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퇴직 후 민간 협회와 연구원에 재취업한 관료가 73명으로 집계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5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산업 민간 협회와 연구원 및 유관기관, 권력바라기 퇴직 금융관료들의 저류지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 자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등 민간 협회 6곳과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민간 연구원·유관기관 8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퇴직하고 이들 단체제 재직한 숫자가 총 73명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금감원 출신 9명과 금융위 출신 3명이 재직해 총 12명으로 낙하산 인사가 가장 많았다. 금융연구원은 7명이 모두 금융위 출신으로 조사됐고, 은행연합회 5명, 생명보험협 2명, 저축은행중앙회 1명, 여신금융협회 1명씩 금융위 출신으로 나타났다.

금융노조는 "금융산업의 민간 부문과 금융관료를 비롯한 권력자들이 서로 간의 자리 주고받기를 통해 형성해온 카르텔이 더이상 금융산업에서 힘을 갖지 못한다는 원칙을 세우지 못한다면 금융산업의 개혁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