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는 가 ‘여행족이 해외여행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신용카드 혜택’을 주제로 8월 한 달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해외결제금액 할인 및 캐시백’이 34.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26.2%, ‘공항 라운지 이용’이 19.5%로 뒤를 이었다고 4일 밝혔다.
여행족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 사용자들에게도 ‘해외결제금액 할인 혜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카드사들은 해당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해외결제금액 할인되는 카드는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와 하나카드의 ‘VIVA G카드’등이 있다.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만 충족하면 월 최대 5만원까지 해외결제금액에 대해 3%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와 하나카드의 ‘VIVA G카드’ 역시 해외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 및 청구할인 해준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항공 관련 혜택’도 전체에서 총 45.7%를 차지했다.
마일리지 적립과 동시에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는 ‘삼성카드&MILEAGE PLATINUM(마일리지 플래티넘)’, ‘씨티프리미어마일카드’, ‘우리카드수퍼마일’ 등이 대표적이다.
4위는 항공권 및 해외 호텔 할인(13.5%)이 차지했으며, 면세점 할인(4.6%), 공항 식음료 할인(1.9%)이 뒤를 이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고릴라 홈페이지 내에서 ‘항공마일리지카드’ 테마별 추천 페이지가 따로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여행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PP카드가 아닌 라운지키(Lounge Key) 방식으로 라운지에 출입 가능한 카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 실속을 높여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