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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노창태 AGCS 한국 대표]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 기업보험에 최적화”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9-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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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창태 AGCS 한국 대표

▲ 노창태 AGCS 한국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AGCS 한국지점은 노창태 신임 CEO가 이끌고 있다. 노창태 대표(사진)는 AGCS 싱가포르의 지역 마켓 매니지먼트 팀에서 맹활약하는 등 보험시장에서 25여년의 경험을 보유한 ‘기업보험통’으로 알려진 인물. 노창태 대표는 지난 6월 한국 지점 인가를 발표하면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GCS는 2010년부터 홍콩 및 싱가포르 지점에서 한국의 기업 보험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서울에 지점을 설립함으로써 한층 더 고객 맞춤형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감안할 때 기업보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제시했다.

△ 보험개발원 파트너사 가입은 어떤 의미인지

- 지난 6월 14일 금융위원회에서 한국지점 인가를 받은 후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보험개발원의 회원사가 됨으로써 한국 보험시장에 대한 자료도 받아볼 수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상품들의 한국화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시장에 맞는 상품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 출시 준비중인 배상책임보험이나 사이버보험 등 시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다. 수익성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 분명 시장이 성숙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충분히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사이버보험 같은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돼있어 앞으로 더욱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의 경우 가입률이 높다. 과거엔 없던 새로운 종류의 위험에 대한 보장이 우리가 출시하는 상품의 목적이다. 수익성 역시 내부적으로 계산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외국사들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원보험은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 단기적 목표로 수익성 창출을 위해 재보험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가져갈 계획이다.

△ 첫 출시하는 상품은

- 상품 개발까지 최대 3년을 잡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리콜 보험이나 사이버 보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적으로는 환경오염보험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동부화재·농협손보·AIG손보만이 판매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다양한 형태의 환경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커버가 필요한 경우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한다.

△ 앞으로의 타임테이블은

- 영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한국지점 인력도 13명에 불과해 당장 뭘 갑자기 추진해서 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본사의 좋은 보험 상품들을 한국 시장에 맞도록 재구성하고 현지에 맞는 상품 개발에 신중하려고 한다. 올해까지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단계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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