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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증가에 은행 BIS비율↑…씨티·케이뱅크 상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8-30 08:55

2분기말 전기비 0.23%P 상승…은행지주는 KB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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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금감원

2017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금감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은행 자본비율이 당기순이익 증가 요인으로 상승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잠정)은 15.37%로 3월말보다 0.23%포인트 올랐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0.28%포인트와 0.26%포인트 상승한 13.25%와 12.72%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은행 BIS비율 상승 배경으로 "총자본이 당기순이익,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보통주 자본 중심으로 3월말보다 6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 현물 출자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19조원 증가했지만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36%)보다 자본증가율(2.93%)이 높았다.

은행 별로는 한국씨티은행이 18.96%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17.38%)도 상위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바젤Ⅰ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총자본비율은 바젤Ⅰ 자기자본비율을 의미한다. 이어 SC제일은행(16.84%), KB국민은행(16.5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2.42%로 1분기보다 0.53%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내은행 중 여전히 가장 낮았다. 수출입은행은 작년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자본비율이 악화된 바 있다.

또 6월 말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54%로 1분기말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은행지주사 별 총자본비율은 KB지주가 15.47%로 가장 높았다. JB(12.13%), BNK(12.91%), DGB(12.80%) 등 지방 지주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 2분기중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개선됐으며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내부 유보 확대 등 자본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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