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금융(또는 임팩트 금융)은 저(低)신용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평가 방식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싼 가격(이자)에 대출하는 ‘마이크로파이낸싱’ 또는 사회·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를 함께 가리킨다.
재무적 수익성(금융)과 사회문제 해결(사회적 임팩트)이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혁신금융의 한 영역으로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금융 포럼에는 공동대표인 최운열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이진복 의원(자유한국당)과 간사인 이학영(더불어민주당), 유의동(바른정당) 의원, 그리고 민병두, 서형수, 제윤경(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현아(자유한국당), 박선숙, 채이배(이상 국민의당),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다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 측에서는 가천대학교 최도성 부총재를 공동대표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박창균 중앙대 교수 등 학문적·법률적·실무적 조언을 할 수 있는 전문가 3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발족하는 사회적 금융 포럼은 사회적 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민간 단체인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의 제안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화답하면서 조직됐다. 포럼은 앞으로 사회적(임팩트) 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법·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럼 국회 측 대표인 최운열 의원은 “양극화 심화 속에서 제도권 금융이 외면하기 쉬운 금융 취약계층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들도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금융 혜택을 누릴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 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