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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눈 품은 ‘갤노트8’ ‘V30’…듀얼카메라 전쟁 서막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8-24 14:00 최종수정 : 2017-08-24 15:13

갤노트8·V30 서로 “더 넓고 선명한 화질”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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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을 전격 공개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전쟁에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LG전자가 오는 31일(현지시간) 차기 전략 스마트폰 ‘V30'를 공개할 예정이라 이르면 9월부터 듀얼카메라 각축전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두 스마트폰 핵심 경쟁요소는 ‘카메라’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이 두 신제품에는 새로운 서비스는 물론, 높은 품질로 디지털 카메라 못지않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 때문이다.

듀얼카메라는 초점거리나 화각이 다른 독립적인 두 개의 렌즈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다. 촬영 기능을 수행하는 카메라 모듈 두개를 이어 붙여 카메라를 구성한 형태다.

◇갤노트8, 광학 2배줌·디지털 10배 줌 지원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노트8’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의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F2.4 렌즈의 망원 카메라를 탑재됐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활용한 흔들림 보정이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줌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 인물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먼저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이용해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처리할지 사용자가 직접 조정, 눈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에도 언제든 갤러리에서 원하는 만큼 배경 흐림 정도를 후보정 할 수도 있다.

라이브포커스 촬영 시 ‘듀얼 캡처(Dual Capture)’ 기능을 활용하면 인물 사진뿐 아니라 배경 사진까지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명한 여행지에서의 감각적인 인물 사진과 멋진 풍경을 손쉽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은 전면부에도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로 셀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동물, 귀여운 분장 등 마스크를 적용해주는 스티커 기능을 통해 사진 찍는 재미를 더했다. 스티커는 전·후면 카메라, 사진·동영상 촬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V30, 세계 최고 수준 F1.6 조리개값 적용

LG전자가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에는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글라스 소재 렌즈를 적용, 더 밝고 선명해진 차세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LG V30 후면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지금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밝은 조리개값을 구현했다. 이는 전작 V20의 F1.8 표준렌즈보다 약 25% 더 밝아진 것이다.

카메라 렌즈의 F값[1]이 낮아질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LG V30의 F1.6 카메라는 기존보다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LG V30는 F1.6의 밝은 조리개값과 함께 최적의 색감과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후면 표준렌즈를 구성하는 6장의 렌즈 중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첫 번째 렌즈에 글라스 소재인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Crystal Clear Lens)’를 채택했다.

두개의 눈 품은 ‘갤노트8’ ‘V30’…듀얼카메라 전쟁 서막


글라스 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렌즈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색감과 사실적인 질감 표현이 가능해 DSLR 등 고급 카메라용 렌즈에 주로 사용된다.

LG V30는 넓게 펼쳐진 풍경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도가 높은 후면 광각 카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LG V30의 저왜곡 광각 카메라는 자체 개발한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 가장자리 왜곡을 전작인 V20 대비 1/3 수준으로 대폭 개선해 더욱 사실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전작과 같이 전면에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LG V30는 표준각 1600만 화소, 광각 1300만 화소의 고화질 듀얼 카메라를 전작 대비 크기를 30% 줄인 최소형 모듈로 구현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등 흔들림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모두 갖췄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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