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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실채권 비율 1.25%…가계·기업 모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8-23 08:21

가계 저금리+기업 구조조정 효과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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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잠정)/ 자료= 금융감독원<br />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잠정)/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 비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25%로 1분기(1.38%) 대비 0.1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2분기(1.79%) 대비로도 0.54%포인트 개선됐다.

부문 별로는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0.26%)이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0.20%)도 전분기(0.22%)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0.41%)은 전분기(0.46%)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여신(1.81%)도 전분기에 비해 0.18%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여신은 지난해 2%대에서 올해들어 1분기 1.99%를 기록한 뒤 하락세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70%)은 전분기(2.93%) 대비 0.2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4.14%)와 비교해서는 1.44%포인트나 낮아졌다.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24%)은 전분기(1.38%) 대비 0.14%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조선업(11.97%), 해운업(4.79%) 등 일부 업종의 부실채권비율은 여전히 높았다.

은행 별로도 기업 구조조정 여파가 있는 산업은행(3.01%)과 수출입은행(4.06%) 부실채권 비율이 1분기 대비 0.43%포인트, 0.30%포인트씩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 가능성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부실채권 적극 정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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